미야비 아티산 (6000MCT, SG2) 규토 사용후기

정말 몇년만에 올리는 사용기인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제손에 들어온 미야비 아티산 6000MCT SG2(R2) 코어 규토에요

배송 참..ㅎㅎ 독일이라 그런지 느려터졌습니다.

칼자체의 마감은 정말 우수합니다. 크랙 , 기스 등등 감히 무결점 마감이라고 표현합니다.

초립날 10점 만점에 11점 가능합니다.

손잡이 이것도 10점만점에 11점 가능합니다.

손잡이가 볼록 튀어나와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손에 착착 감기네요.

거기다가 손잡이 자체가 워낙 이뻐서.. 

그리고 무게중심도 잘잡혀있구요.

가격또한 합리적입니다.

한국에서는 얼마나 할지 모르겠는데 (직구시에)

제가 산 가격은 160유로 정도 주고산걸로 기억합니다.

SG2 강재에 240MM 규토치고 160유로면 안비싼거 아닌가요...하하..

여기까지가 이칼의 장점입니다

그럼 단점 한번 적어볼께요.

칼이 너무 가볍습니다. 정말 가벼워도 심하게 가벼워요

가히 깃털이라 표현이 가능할것 같네요.

깃털처럼 가볍기 때문에 칼질할떄 힘이 많이 들어가서 

장시간 재료손질시에 피로도가 +1 상승합니다.

피로도 상승 요인이 이것으로 끝이면 좋겠지만

헤머링 규토임에도 불구하고 칼에 재료들이 옹기종기 달라붙습니다.

그어떤 재료를 썰어도 잘달라붙어요.

하나하나 떼주면서 칼질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재료들 칼날에 탑승후에 발사하게되거든요.

지들끼리 밀어내서.. 이것때문에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

아무튼 저는 이 2가지가 저 위에 장점을 모두 없애버리고도 남기때문에 방출을 결정하였고,

방출전에 사용후기 적습니다.

혹시, 가성비를 중요시하며 가벼운 규토를 찾는 분 있으시면 미야비 아티산 6000MCT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하지만

무거운 규토를 좋아하시며, 재료 옆에 붙는게 싫어서 경면도 안하시는분이라면 6000MCT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SG2 답게 연마는 2주에 한번만 해도 충분합니다.

2주,3주에 한번만 해도 업장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사용중에 유지력때문에 깜놀했네요.

SG2가 이정도면 ZDP는 어느정도일지 감이 안잡히네요.

그럼 정말로 마치겠습니다.

유지력 10/10

가격 10/10

사용편의성 1/10

마감 10/10

일식 쉐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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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조리사 카페의 폭정에 못이겨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한번씩 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